2012. 12. 7.


Hole Resident 2nd 와 함께하는 추억의 마니또 놀이!


Hole Resident 2nd는 점점추워지는 날씨, 2012는 점점 끝나가고 오늘 막대과자를 먹지 못한 많은 외롭고 심심한 이들을 마니또 프로젝트로 초대한다. 뭔가 심심하고 우울하고 외롭고 고고고.. 핸드폰은 달력인지.. 아무런 미동도 없는 요즘! 나에게 '마니또'(비밀친구 혹은 수호천사) 가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과 함께 연말까지 짱구를 굴리며 아름다운 행위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모집기간 : 2012년 11월 11일(빼빼로데이) - 2012년 11월 25일

? 마니또 플레이 기간 : 2012년 12월 1일부터 - 12월 30일 까지!

$ 마니또 연말파티! : 2012년 12월 30일 (장소 미정)


Hole Resident 2nd 는 '마니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1. 참가 신청을 한다.
Holeresident@naver.com
010-9761-0713
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시면 참여에 필요한 양식을 보내드립니다!
(ex : XXX(닉네임) 마니또에 참여할거야!!!)


2.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을 랜덤하게 서로서로 마니또로 배치한다!
(나의 마니또도 있지만 나 또한 누군가의 마니또가 되어집니다.)
틱톡에 자신의 참가닉네임으로 계정을 하나씩 만든다!

3. 기간 동안 마니또 활동! 자신의 마니또가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점수를 산출하
여 최악의 마니또 2명 을 뽑아 벌칙을 실시한다! 1등을 한 마니또(여러명 가능)는
연말 파티때 Holeresident 2nd 가 준비한 선물을 수령한다.

* 점수표
1. 마니또의 정체를 알았다. (마니또 종결)
2. 마니또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5점)
3. 마니또가 너무 과하다.( -5점)
4. 마니또가 미친X같다. (마니또 종결 및 나쁜어린이로 지목당합니다.)
5. 마니또가 무언갈 해줬다. (+5점)
6. 마니또가 감동을 주었다. (+10점)
7. 마니또와 사랑에 빠졌다. (종결)
8. 마니또에게 주고싶은 그냥 점수 (총 3회 가능, 5~10점)
#등등 마니또를 진행하면서 추가될 수 있습니다.


4. 마니또가 자신에게 한 행동(잘한거든 못한거든 좋든, 과하든)을 홀레지던트에게 매주 보내주셔야 합니다.(매일보내주셔도 상관없어요)

자세한 룰은 참가신청이 끝난 11월 25일! 은밀하게 알려지게 될 것임을 알려드림 

주의 *

이 프로젝트는 어린날 했던 '마니또'라는 것에 대한 아름다운 회상과 동심으로 돌아가 봄으로 매마른 자신의 삶에 약간의 엔돌핀을 부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취지의 프로젝트 입니다. 상업성 광고, 부적절한 행위 등을 위하여 약간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는 안받습니다.)를 필요로 하며, 그 정보는 마니또 활동을 위해서 각자의 마니또에게 공개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애인을 만들거나 변태짓을 하라고 하는 프로젝트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부적절한 행동시 포돌이가 잡으러 갈지도 모름을 알려드립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위하여 협조 부탁드립니다. 하트하트

아마 넌 계속 그렇게 살겠지 展


아마 넌 계속 그렇게 살겠지 展 – Hole Resident 2번째 기획전 공지

2012년 5~6월 예정인 '아마 넌 계속 그렇게 살겠지' 전시에 참여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이미 작업중이셨던 분들은 자신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는 것들, 아닌 분들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계획을 자세히 기재해 보내주시면 됩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리 참여인원을 확보해서 안정적이고 멋있는 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공고합니다.

Holeresident@naver.com
010-9761-0713

1. 전공, 연령,학력제한없음

2. 전시 계획서

3. 이력, 소개서

4. 미,예술계열에 계신분들은 포트폴리오(아니라면 없어도 됩니다.)

이 3가지를 메일로 보내시거나
궁금하신 점은 전화나 문자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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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넌 계속 그렇게 살겠지

우리는 태어나서 수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자라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무색해질 만큼 어떠한 고정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스스로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아니 우리가 하고 있는 행위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이상’ 이라는 것에 확답을 주고 있을까? 아니면 그 ‘이상’이 본인의 행위로써 발현되는가를 생각해보면 우리는 막연하거나 부정적인 답변에 이른다. 하지만 정확한 답이 없는 것 또한 기정사실이다.

Hole Resident의 정휴일은 작업을 시작한지 5년이 넘어가는 극초년의 작가이다. 작업을 하는 동안 고집을 부려보기도 하고 갈등하기도 하며 엎치락 뒤치락 작업을 이어가던 중 최근엔 ‘내가 하는 작업이 맞는 것인가’ 라는 막연한 질문에 봉착했다.(답이 없다는 것도 안다.) 사실 5년간 저러한 질문이 한번도 스스로에게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현재 자신에게 닿아있는 질문이 가장 어려운 것 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배제하고도 정휴일은 몇 가지가 신경쓰인다. 지금까지 너무 '하던 것만 하려는 안일함'을 스스로에게 느꼈다. 너무나 일찍 꼬장꼬장한 면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려 했던 것만 느낀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느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었나 하는 불안감 .. 이러한 이유로 보는 이들에겐 색다른 나를 선보일 수 있는, 스스로에겐 지금까지 내가 하던 것들이 아닌 새로운 혹은 확장, 심화된 자신의 대한 시도를 제안한다.

정휴일은 초년의 작가 혹은 전문직의 종사자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말고 다른 것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하나의 공간에 초대해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에서의 확장, 심화 혹은 전혀 해보지 않았어도 해보고 싶은 어떤 것들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전시의 장을 마련한다.